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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마음대로가는 여행기

  <행복했던 일본 북해도 가족여행 첫 번째 이야기 2008.7.20.일.>
 7월 20일 드디어 가족여행이 시작되었다. 일본여행을 떠나기 전에 TV에서 독도 문제로 인해 마음이 좀 거림찍했지만 이미 계획 되어진 일정 그대로 출발하게 되었다. 앞에서는 친절하고 싹싹한 일본 사람들. 우리선생님 말에 따르면 생각보다 많은 일본 사람들이 자기네 역사에 대해 잘모른다고 했다. 우리 처럼 역사과목을 꼭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배우고 싶으면 선택해서 배운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정말 한심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행을 하면서 일본사람들을 만나면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잘 설명해주고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면서 나는 비행기 안으로 들어섰다.
비행기 안에서 늦은 아침을 먹었는데 기내식이라고 준 것은 자장밥과 치킨이었는데 특히 샐러드가 정말 맛이 있었다. 옆에 있는 엄마의 닭가슴살샐러드는 먹지 않던데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ㅠ.ㅠ 주스도 먹고 의자 앞에 있는 화면에서 영화도 보고 잠도 자고 하는데 금방 삿포르 치토세 공황에 도착했다.  2시간 20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나라임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비행기에서 나와서 첫 느낌은 깨끗함과 그리고 작은 자동차들... 입국 심사는 오래 걸렸는데 일일히 엄지손가락을 스캔하고 도장찍고 여권을 보이고, 또 여권에다가 스티커 같은 것을 붙이고 겨우 겨우 나가니 우리 가족이 제일 마지막 팀....재빨리 버스에 들어갔는데 맨 뒤에 앉자마자 출발하였다. 공항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나의 눈에 들어 오는 풍경은 넓게 펼쳐진 들과 거기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양과 말들이었다. 버스에서 가이드선생님이 이 곳 북해도는 우리나라보다 더 북쪽에 있어서 지금 날씨가 우리나라 초가을날씨 정도라고 했다. 정말 모든 것이 평화롭게 보였다. 한시간 정도 이동 후 바로 식당으로 이동해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식당 모습이 구 북해도청을 본따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붉은 벽돌이 기억에 남았다. 그 곳에서 북해도에서 많이 생산되는 털게와 가마솥밥을 먹었는데 맛은 별로였다.        
   점심을 먹고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고 우리는 오타루라는 곳으로 갔다. 가운데 물이 흐르고 양 옆에 건물이 있는 모습인데 꼭 우리나라 청계천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물은 그리 맑지가 않했다. 그 곳에서 정각이 되면 증기를 내뿜고 반대편 벽시계에는 종이 울린다는 오르골당이 있는 시계탑, 운하 주변에 있는  창고들, 옛 창고을 그대로 이용해서 만든 식당, 상점들, 자연산 털게, 사람이 타고 다니는 인력거, 공짜로 주는 초콜렛등..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유리공예품들과 오르골이었다.         
  번쩍 번쩍 유리로 만든 공예품이 금방이라도 살아서 움직일 듯이 입체감이 있고 더 놀라운 것은 이런 유리 공예품이 종류가 10만종이라고 하는데 하나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한국돈으로 치자면 헉! 소리가 나올 정도로 비싸서 가게를 나와야 했다. 오르골은 음악소리가 나는 장식품인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지는 못하고 눈으로 구경만 했다. 오는 중에 거리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등 어른들은 맥주를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아이스크림의 탈콤함은 어디에도 맛볼 수 없을 것이다. 오타루에서 우리는 숙소로 가는 도중에 저녁을 먹었다. 뷔페식인데 음식 종류는 다양하게 준비는 되었지만 엄마, 큰고모가 버스에서 멀미를 해서 조금 밖에 먹지 못했지만 나와 아빠만 배가 볼록하게 먹었는데 나는 아무래도 멀미와는 관계가 없는 것 같았다. 저녁을 먹고 우리는 첫 날 숙소인 스스키노 그린호텔에서 방을 잡고 목욕도 하고나서 일본 거리 풍경을 보기 위해서 밖으로 나왔다.  정말로 일본 삼대 번화가 중 하나인 스스키노 밤 거리는 아름답고 화려하고 웅장하기까지 했다. 화려한 네온등이 거리를 밝혀주고 멀리 도심의 상징인 텔레비타워까지 눈이 번쩍할 만한 것들이 많이도 있었다.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편의점에 들러서 먹을 것을 사고 다시 호텔로 들어왔다. 어른들은 우리 몰래 밤에 다시 나가서 맥주를 먹었다는데....속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세훈이와 세준이하고 같이 조금 놀다가 내일을 위해서 잠을 잤다. 하루 동안 일본에서 지내면서 우리 한국과 일본은 참 비숫한 것도 많고 문화적으로도 별차이가 없는 느낌이 들었다. 비록 자동차가 좌측통행을 하고 그에 따라 운전석도 좌측에 있는 것이 생소하게 보이기는 했지만 그리 놀라움은 주지 못했다. 날씨도 활동하기에 적당해서 정말 즐겁고 편안한 일본 여행 첫날을 보낸 것 같다. 내일은 또 무슨 일이 나를 깜짝 놀라고 흥분하게 할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