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이 되면서 나는 엄청나게 큰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습니다.
태권도가 끝나고 아빠와 함께 동부도서관에 갑니다. 가기전에 코리아마트 옆에 있는 "꼬꼬록"이라는 곳에서 간식을 사고 차안에서 동생과 도란도란 애기를 나누면서 입안에는 김밥이 오물오물 씹히고....
동부도서관 옆 소방서가 보이면 동부도서관이 다 온 것인데.. 드어가기전에 아빠에게 각자 500원씩 받아서 음료수 자판기에 가서 소화도 시킬겸 읍료수를 뽑습니다.
그 다음 어린이 열람실에 가면 꼭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여러개의 작은 글씨들이 내가 오는 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주고 책이 자신의 매력을 봅내며 나를 읽으면 무척 재미 있다는 듯이 유혹을 합니다.
아까 산 음료수를 딸각 딸각 목구멍으로 넘기면서 재미있는 이야기, 또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멋진 판타지 세계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빠는 요즘 "남과 북"이라는 책을 읽고 계신데. 어른들이 이용하는 열람실에서 발려와서 우리가 있는 아동열람실에서 우리와 같이 조용하게 책을 읽습니다. 나와 동생이 책을 다읽으면 우리 가족 홈페이지(www.hareli.pe.kr)에 글을 올려서 책을 읽은 소감을 적습니다.
내가 동부도서관에 다니면서 책이 얼마나 소중하고 재미있는 것인지 알수 있었고, 나의 지금 목표는 동동부도서관에 있는 어린이 책을 다 읽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중에 내가 커서 엄청난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누가 아닌 책이 키운 강지욱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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